3년 만에 열린 한일 핸드볼 국가대표 경기에서 한국 남녀 대표팀이 모두 승리하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여자 대표팀은 29-25로, 남자 대표팀은 27-25로 일본을 꺾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29-25 승리를 거두며 역대 전적에서 11승 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이혜원이 6골, 서아루가 5골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27-25(15-8, 13-17) 승리를 거두었다. 김태관이 8골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되었다.
한국과 일본은 2008년부터 한일 친선전을 통해 경쟁력 향상과 국가 간 우호 관계를 다져왔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양국은 대등한 전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친선경기에서 한국은 다시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날 경기를 무료로 개방했으며, 약 2000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쇼는 팬들에게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
출처: 대한핸드볼협회 경기 자료 및 현지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