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VS 쿠에바스’ 두산-KT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자 명단 발표…두산 포수 3명, 브랜든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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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VS 쿠에바스’ 두산-KT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자 명단 발표…두산 포수 3명, 브랜든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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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06:10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팀은 어디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할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명단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2일 오후 6시 30분, 2차전은 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정규 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른 두산은 1차전 선발 곽빈을 비롯해 신인왕 후보 김택연 등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짰다. 장기 결장 중인 브랜든 와델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사진=KBO 제공
SSG 랜더스와 5위 결정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가져오며 5년 연속 가을야구 티켓을 따낸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고영표, 손동현 등을 비롯해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꾸렸다. 두산과 비교하면 포수가 2명이며, 외야수가 한 명 더 많다.
2015년 처음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에 유리하다. 1승의 이점을 안고 시작한다.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가 패한 사례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5위가 1차전을 잡아 2차전까지 진행된 것도 단 두 번(2016년 KIA 타이거즈, 2021년 키움 히어로즈) 뿐이었다.
두산은 1차전 선발로 다승왕 곽빈을 내세운다. 올 시즌 30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 4.24를 기록하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또한 KT 상대로도 6경기 5승 평균자책 1.51로 강했다.
두산 곽빈. 사진=천정환 기자
KT 쿠에바스. 사진=김영구 기자
KT는 타이브레이커의 영웅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올해 31경기(173.1이닝)에서는 7승 12패 평균자책점 4.10을 올렸으며, 두산전에서는 3차례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