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30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NBA 2024-2025시즌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120-89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제이슨 테이텀은 35점(3점슛 4개),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제일런 브라운 역시 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며, 페이튼 프리차드도 10점을 보태며 힘을 보탰습니다.
보스턴은 1쿼터를 23-27로 뒤진 채 마쳤고, 2쿼터에도 프란츠 바그너와 파올로 반케로를 앞세운 올랜도의 공격에 고전하며 전반을 47-49로 뒤처졌습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보스턴의 화력이 폭발했습니다. 테이텀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브라운의 연속 득점, 하우저, 호포드, 테이텀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순식간에 83-62로 크게 앞서나갔습니다.
3쿼터에서 벌어진 점수 차는 그대로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보스턴은 남은 4쿼터에서 큰 위기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최종 스코어 120-89로 승리,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반면 올랜도는 바그너(2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반케로(19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보스턴과의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