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 20년 만에 9연승! 단독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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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 20년 만에 9연승! 단독 1위 등극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 20년 만에 9연승! 단독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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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에 10-6 대승…LG는 두산에 패하며 2위로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가 20년 만에 9연승을 질주하며 프로야구 단독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0-6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한화는 이날 두산 베어스에게 패한 LG 트윈스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20년 만의 9연승, 18년 만의 단독 1위

 

한화가 9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5년 6월 이후 약 20년 만입니다. 또한, 정규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단독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6월 2일 이후 약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반면, 4위 삼성은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졌습니다.

 

문현빈 동점포, 이원석 쐐기 투런…화끈한 타선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2회초까지 0-2로 뒤졌으나, 2회말 최재훈의 적시타로 추격했습니다. 3회말에는 문현빈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4회말에는 황영묵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 상대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고, 문현빈의 적시타로 4-2까지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7회말에는 노시환, 채은성, 황영묵의 연속 출루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최재훈과 심우준의 적시타, 그리고 이원석의 좌월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대거 6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습니다.

 

문동주 6이닝 2실점 호투…불펜진도 든든

 

선발 문동주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4승을 거뒀습니다. 7회에는 조동욱, 김종수, 김범수 등 불펜 투수들이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날 문현빈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LG, 두산에 발목 잡히며 2위 추락

 

한편, 올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던 LG는 두산과의 경기에서 2-5로 패하며 시즌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산은 5회 강승호의 적시 2루타와 6회 대거 4득점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롯데, SSG 꺾고 3위 유지…NC는 5연승 질주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6-2로 꺾고 3위를 유지했습니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7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빅터 레이예스는 3점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수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wiz를 12-2로 크게 이기며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NC 선발 목지훈은 데뷔 첫 승을 거뒀고, 맷 데이비슨과 천재환이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키움, KIA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

 

고척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11-1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10으로 뒤지던 8회말, 김태진의 만루 홈런과 최주환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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