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38)이 내전근 부상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되었습니다.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한화는 류현진을 말소하고 이태양을 1군에 등록했습니다. 류현진은 전날 대전 KT 위즈전에서 3⅔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뒤 불편함을 느껴 자진 강판했습니다.
병원 검진 결과, 류현진의 좌측 내전근에서 손상 소견이 발견되었습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약 2턴 정도 휴식을 취한 뒤 6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문 감독은 "전반기 아웃까지는 아니지만, 한 턴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수와 이닝 수를 철저히 관리해왔으나, 그의 부상 경력을 감안하여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감독은 "조금만 지나면 올스타브레이크도 있으니 무리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이 빠진 자리는 좌완 투수 조동욱(21)이 메우게 됩니다. 조동욱은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 대신 등판해 2⅔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투구수를 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동욱이를 다음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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