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김가영(42·하나카드)이 또 한 번 LPBA 무대를 뒤흔들고 있다.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2025~2026시즌 두 번째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김가영은 이신영(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11-3, 11-1, 11-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3차전인 2024 하노이 오픈부터 8연속 우승을 기록 중인 김가영은이번 승리로 전대미문의 9연속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64강에서 김채연을 상대로 애버리지 2.5로 25-13 승리를 거둔 데 이어,32강에서도 박수현을 셧아웃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김가영의 8강 상대는 우승자 출신 강지은(SK렌터카)이다.두 선수는 4일 오후 3시 30분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스페인 선수들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3일 열린 64강 경기에서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이 모두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 강호들에 맞서 한국 선수들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강동궁(SK렌터카), 조재호(NH농협카드), 김준태(하림) 등이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7월 4일에는 PBA 32강과 LPBA 8강 경기가 진행된다.오후 1시부터 PBA 32강이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열리며,LPBA 8강은 오후 3시 30분과 8시 30분 두 타임으로 나누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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