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관하는 국제대회인 2025 샬럿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가 오는 14일부터 16일(한국시각)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올림픽 순위 하위 선수들만 출전 가능한 방식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변경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한 서건우(80㎏)와 2023 세계선수권 우승자 배준서(58㎏)가 이번 대회에 출전합니다.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한 실력자들로, 국제 무대에서의 성과가 기대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표팀 23명을 포함해 전 세계 총 376명의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남녀 각각 4개 체급으로 나뉘어 경쟁하며, 체급별 상위 3명은 2026년 로마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1차전 자동 출전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특히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67㎏ 우승자 비비아나 마톤(헝가리), 여자 67㎏ 이상 금메달리스트 알테아 로랭(프랑스), 남자 80㎏ 챔피언 피라스 카투시(튀니지) 등 세계적인 태권도 강자들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샬럿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실력 있는 신예 선수들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함께 경쟁하며 태권도의 저변을 넓히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대회 결과는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 뿐만 아니라 각국 태권도 발전의 척도로도 활용될 것입니다.
출처 : https://v.daum.net/